북한은 20일 쇼트트랙 남자 500m에 출전했던 정광범을 끝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모두 경기를 마쳤다.
북한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이 성사된 여자 아이스하키 12명을 포함해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이상 각 2명),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이상 각 3명) 등 5개 종목에 총 22명의 선수를 참가시켰다. 22명의 선수 모두 올림픽 출전권 대회를 거치지 않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받은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 자격으로 참가했다.
북한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은 총 2개다. 한필화가 1964 인스부르크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서 은메달, 황옥실이 1992 알베르빌 올림픽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장 많은 12명이 참가했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단일팀은 5전 전패 최종 8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그들이 준 감동은 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