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현금 배당 늘리고, 자사주 매입 없앤다"

삼성화재가 향후 주주에 대한 현금 배당 규모를 확대하는 대신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1일 삼성화재는 '2017회계연도 경영실적 발표회(IR)'를 열고 향후 주주환원정책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IR에서 "회사 관점으로 굉장히 특이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금 배당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회사의 순이익을 분할해 각각 현금 배당, 자사주 매입, 내부 유보 등 '3분할 정책'을 주주환원정책의 근본으로 삼아왔다. 앞으로는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이익을 현금배당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2016년 이후 기존의 3분할 정책의 변화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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