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스피드스케이팅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승훈(30), 김민석(19), 정재원(17)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팀추월은 21일 오후 8시22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전에서 뉴질랜드팀을 이기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18일 열린 8강전에서 3분39초2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스벤 크라머르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를 누르고 전체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붙게 될 상대는 네덜란드다. 소치올림픽 결승의 ‘리턴매치’가 될 공산이 크다. 이렇게 된다면 ‘장거리 빙속 황제’ 크라머르와 이승훈의 평창올림픽 세 번째 맞대결로, 이승훈의 주종목인 매스스타트 경기를 앞두고 전초전 성격이 될 수도 있다.
결승전은 21일 오후 10시 17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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