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정재원-김민석이 호흡을 맞춘 한국은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3분38초82를 기록, 뉴질랜드(3분39초54)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2개 대회 연속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 상대는 소치 대회에서 금메달의 강국 네덜란드를 꺾은 노르웨이로 결정됐다.
특히 ‘맏형’ 이승훈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총 4개째 메달을 확보하면서, 아시아 선수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상화(금2·은1), 고다이라 나오(금1·은2), 시미즈 히로야스(이상 일본‧은2·동1), 예차오보(중국·은2 동1) 등을 비롯해 평창에서 메달 3개를 확보한 다카기 미호(일본) 등이 올림픽에서 나란히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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