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덴마크에 9대 3으로 승리···"8승1패로 예선 마감"

[올림픽] 여자 컬링, 환상의 호흡 (강릉=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1일 오후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여자 컬링 예선 12차전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경기. 한국팀의 김초희가 투구한 뒤 김선영(왼쪽)과 김경애가 스위핑하고 있다. 2018.2.21 [e-mail]/2018-02-21 20:26:3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국 여자 컬링이 평창동계올림픽 예선을 8승1패로 마감했다. 이로써 여자 컬링은 1위로 준결승에서 4위(미정)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세계랭킹 8위)은 21일 밤 강릉컬링센터에서 벌어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4인조) 예선 마지막 9차전서 덴마크(9위)에 9대3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한국은 8승1패로 예선을 마감했다. 유일하게 일본에게만 역전패를 허용했다. 한국은 예선 4위와 준결승(23일 오후 8시 5분)에서 맞대결한다. 한국은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했고, 또 8차전서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을 제압하며 예선 1위를 굳혔다. 4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따라서 준결승에서 이기면 결승에 진출하고, 질 경우 3~4위전으로 떨어진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스킵(주장) 김은정을 비롯해 김경애(서드·바이스 스킵) 김선영(세컨드) 김초희(리드) 그리고 후보 김영미로 구성됐다. 

최종전까지 승리한 대표팀은 기분좋게 예선전을 마쳤다. 

한편 이번 올림픽 여자 컬링(4인조) 경기는 10개국(개최국 한국을 포함, 캐나다, 덴마크, 일본, 중국, OAR, 스웨덴, 영국, 스위스, 미국)이 9개 경기씩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