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미래산업육성추진위원회 조직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2일 오후 3시 대구무역회관(4층, 대회의실)에서 미래산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한 ‘대구시 미래산업 육성추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토론회는 ‘대구시 미래산업 육성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4차 산업혁명과 지역산업이 나아갈 방향(대구테크노파크 정책기획팀장)’과 ‘현대로보틱스 성장전략(현대로보틱스 경영기획팀장)’에 대한 특강, 미래산업을 주제로 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시 미래산업 육성 추진주체와 전문가, 기업, 대학의 다방향 토론으로 대구시 미래산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대구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4차 산업혁명 대응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조직해 물, 의료,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ICT융합, 기계·로봇, 소재, 문화산업 8대 분야별 산·학·연·관 워킹그룹과 실무전담팀을 통해 미래산업 과제 발굴과 산업간 융합프로젝트 기획 및 컨설팅 지원, 기업간 협업을 진행하는 등 미래산업 정책을 추진해왔다.
‘미래산업육성추진단’에서 발굴한 미래전략과제 중 한국유전체연구원 설립, 맞춤의료 신성장동력사업 발굴지원 및 산업화, 자율주행자동차 산업플랫폼 구축,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개발, 가상·증강현실 융합 로봇테인먼트산업 육성기반 조성 등은 국정과제 및 정부과제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또한 143개사 기업미팅을 추진해 융합과제를 발굴하고 기업 간 융합과제 MOU를 체결하는 등 산업·기업 간 융합과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에 세계적 로봇생산기업인 현대로보틱스 본사와 롯데케미칼 수처리 공장이 들어서는 등 결실을 맺고 있는 것도 대구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최이호 대구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구시의 미래산업 육성 정책, 지역기업 지원 방안, 지역 인재 활용 방법 등 미래산업의 현재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대구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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