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에서는 26명의 만학도(56세~79세)들이 초등학력인정서를 받았으며, 이중 24명의 학생이 올해부터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인천 최초로 실시하는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에 진학할 예정이다.
1년간 만학의 열정을 꽃 피웠던 학습을 마치고 초등학력인정서를 가슴에 품은 어르신들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설레고 빛나 보였다.
이 날 행사는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로제트 싱어즈」의 축하 공연과 교육활동이 담긴 동영상 감상, 졸업생 대표의 소감발표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학력인정서와 표창을 수여 하는 등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창수 관장은 “어려운 환경과 시대에서 배움을 놓쳐버린 아픔 속에 살아온 늦깎이 학생들의 이번 졸업식이 더욱더 감회가 새롭고, 이 졸업식이 배움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초등‧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적극 지원해 배움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