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내일(23일) 방한하는 가운데, 그녀의 재산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첫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이방카는 전직 세계 슈퍼모델이자 미국 부동산 대기업 '트럼프그룹' 부사장, 현재는 백악관 선임고문을 맡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10대 여성 부자 순위에서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이방카의 재산은 2년 전만 해도 21억 달러(한화 2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호화 요트, 140여 개 방이 있는 호화 별장도 함께 상속받았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생활비와 교육비만 제공했을 뿐 이방카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벌어 지냈던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방카는 2박 3일 일정으로 23일 방한한다. 한국에 도착하는 대로 저녁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하고, 체류 기간 동안 평창을 방문해 25일 폐막식에 참석한 뒤 26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미국 고위 관계자는 이방카 방한은 한국 경제 성장과 발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축하, 미국 선수단 격려,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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