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 청년, 세금 100% 면제 방안 추진… 3월 발표 예정

정부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세를 3~5년 100% 면제해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자리위원회가 이같은 방안을 담은 ‘청년 일자리 대책’을 오는 3월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3년간 소득세 70%를 감면해주고 있지만, 이같은 대책안이 발표될 경우 감면율과 기간은 더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청년이 창업하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전액 면제해주는 방안이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청년 창업 기업에 대해 소득 발생 후 첫 3년간은 75%, 이후 2년간은 50% 세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이를 100%로 끌어올리고 기간도 더 늘려 청년 창업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용 주택을 지어 공급하고, 주거비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하는 내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