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전세기 인센티브 확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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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2-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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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근성 개선 통한 시장다변화 확대 기대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의 필수조건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올해 전세기 인센티브가 확대 지급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도내 및 해외 전세기 관련 여행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금은 확대하고, 지원기준을 강화한 전세기 인센티브 기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편당 300만 원이던 정기성 전세기 지원금을 400만 원으로 늘렸고, 500만 원이던 단발성 전세기 지원금은 700만 원으로 확대 지급키로 했다. 현재 정기성 전세기는 월 5편 이상, 단발성 전세기는 월 4편 이하로 운항되고 있다.

다만 전세기 인센티브는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및 정기 노선 보유 도시는 전세기 인센티브에서 제외된다.

외국인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인센티브 조항도 신설됐다. 올해부터는 편당 공급좌석의 90% 이상을 외국인으로 채울 경우 1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한편, 50% 미만일 경우에는 100만 원을 삭감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원금을 확대하는 대신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등 지원 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세기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전세기 관광상품 중 최소 1개 상품 이상은 일정 중 4성급 이상 숙박 시설 이용 △일정 중 3성급 이상 숙박 시설 이용 및 사설 유료관광지 4곳 이상 이용 △100석 미만 소형항공기는 100만원 삭감 지급 △전세사업자 당 노선별 최대 50편까지만 지원 △월 4편을 초과하는 편에 대해서만 정기성 지원금 기준 적용(4편까지는 단발성 지원금 기준 적용) △전세사업자 당 노선별 최대 50편까지만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특정 노선 편중현상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전세기 인센티브는 접근성 개선을 통한 시장다변화와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라는 사업 취지에 맞춰 기준을 수정했다”며 “또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유도를 위해 지원 기준을 강화한 만큼 도내 업계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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