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2일 ‘아주경제’에 보낸 이영학 사형 선고 집행에 대한 답변에서 “사형집행과 관련하여 법무부는 국내외 논의 동향, 형사정책적 관점, 국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라며 “최근 강력 범죄의 발생 및 재범 추이, 이와 관련된 우리 사회의 여론동향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사형제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이라 이영학 사형 선고 집행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7월 6일 유인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사형제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률안에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찬성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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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형제 폐지에 대해선 보수정당에서도 찬성하는 의원이 많은 것. 이에 따라 이영학 사형 선고 집행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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