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상에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가 명실상부한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리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갖춘 공공시설이 47곳에 달하기 때문이다.
22일 시에 따르며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공모에 선정, 사업비 5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정부의 사실 확인과 현장 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확보한 사업비로 청소년수련관과 여성노인회관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에스피브이 에스에너지와 융복합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중 설계와 공사 발주를 거쳐 올해 11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시설까지 모두 완공되면 태양광의 경우 연간 발전량이 시간당 22만㎾에 달해 연간 2750만원의 수익성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무 1만8912그루를 심는 것과 같아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극대화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백경현 시장은 "2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공모에 선정돼 공공시설 47곳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친환경 도시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해 청정 구리시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