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공시' 논란에 휩싸인 한미약품의 주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빼미 공시는 악재성 내용을 장 마감 후나 주말·연휴 직전 공시하는 것을 일컫는다.
한미약품은 22일 전 거래일 대비 2.02% 하락한 4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은 이날 49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내내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한미약품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4일 장 마감 후 BTK 면역치료제의 임상 2상 실험 중단을 공시했다.
한미약품 측은 "14일 정오께 실험 중단 소식을 들었다"며 올빼미 공시 의혹을 부인했지만, 설 연휴 직후 첫 거래일인 지난 19일 전 거래일보다 8.50%나 하락하면서 47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달 15일 62만6000원과 비교하면 31.51%나 빠진 수치다.
이에 대해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계약 변경과 취소 등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중인 한미약품이 탈한국 제약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라며 "한미약품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반납이 있었던 2016년 이후 꾸준히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며 "임상 중인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22일 전 거래일 대비 2.02% 하락한 4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은 이날 49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내내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한미약품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4일 장 마감 후 BTK 면역치료제의 임상 2상 실험 중단을 공시했다.
한미약품 측은 "14일 정오께 실험 중단 소식을 들었다"며 올빼미 공시 의혹을 부인했지만, 설 연휴 직후 첫 거래일인 지난 19일 전 거래일보다 8.50%나 하락하면서 47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대해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계약 변경과 취소 등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중인 한미약품이 탈한국 제약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라며 "한미약품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반납이 있었던 2016년 이후 꾸준히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며 "임상 중인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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