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평창올림픽 피날레를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영철이 장식하는군요”라며 “평화올림픽이 아니라 전범올림픽이 되었습니다. 북한은 우리 국민 인내심 테스트 해보고 싶은 걸까요? 한국 정부는 벨도 없습니까? 문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몰라도 북한 소행이라고 한다면 김영철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노로 심장이 부르르 떨립니다. 전범 김영철 천안함 폭침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한민국 땅 밟지도 못하게 해야 합니다”라며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을 맹비난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한 긴급 의원총회 후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에 대해 “김영철은 정찰 총국장으로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의 주도자로서 한국 땅을 밟는다면은 긴급체포를 하거나 사살시켜야 할 대상이다”라며 “자유한국당은 내일 오전 9시 청와대 긴급방문을 통해서 김영철이 자유 대한민국의 땅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고 폐막식 참석을 불허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체류일정 등 실무적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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