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재의원[사진=이학재의원실]
이 의원은 “해경이 인천해양경찰서 부지로 청라 내 공공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해당 부지가 인천해양경찰서 청사로 확정되면 향후 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 등 이전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박 청장에게 인천해양경찰서를 청라로 옮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해경 본부가 인천으로 되돌아오면 현재 송도 해경 청사에 있는 중부해경청을 어느 지역에 둘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중부해경청은 서해5도 지역에서 충청남도까지 관할 구역이지만 서해5도 및 NLL 인근의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중국 어선의 불법 어로 작업 등을 고려하면 인천에 청사를 두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중부해경청을 인천에 존치한다면 최적지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내 공공부지를 추천한다. 해당 부지에는 인천시 2청사 입주가 예정돼 있어 중부해경청이 입주할 경우 행정타운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인고속도로, 2외곽순환도로, 인천지하철 2호선, 서울지하철 7호선과 바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며, 청라국제도시, 가정지구, 루원시티와 같은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서 정주여건이 뛰어난 만큼 다른 어느 지역보다 청사 부지로 입지 조건의 뛰어나다.”라며 박 청장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이에 박 청장은 “인천해양경찰서 부지는 기획재정부가 구매한 청라의 공공부지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청사 부지로 확정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중부해경청에 대해서 박 청장은 “오늘 좋은 부지(루원시티 내 공공부지)를 제안해 주어서 감사하다. 중부해경청의 관할 지역이 넓은 만큼 인천을 비롯해 다른 시도와 함께 최적의 부지를 찾도록 검토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현재 해경 본부는 3월 중 인천으로 이전 고시가 날 예정이며, 해경이 다시 송도 청사로 옮길 경우 현재 청사를 쓰고 있는 중부해경청과 인천해양경찰서는 임시 청사로 이전해서 신청사를 물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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