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골프장 연못에서 50대 익사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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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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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공 주우려 들어갔다 얼음 깨지며 변을 당한 듯

22일 오전 9시쯤 인천시 서구 소재 K 골프장 연못 에서 A(56)씨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골프장 직원 B씨(55)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에 따르면 "아침에 골프장을 순찰하는데 3m 깊이 연못의 깨진 얼음 사이로 사람이 빠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인천서부경찰서의 조사결과 A씨는 골프장 시설 관리를 맡은 외주업체 소속으로 사고 전날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근무할 예정이었다.

경찰관계자는 “ A씨가 아무도 없을때 골프공을 수거하러 연못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상승한 기온에 얼음이 깨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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