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의 정비관리 원천기술,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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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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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발전기업 중 최초로 미국 'EPRI' 기술이전상 수상

  • 서부발전 "글로벌 정비관리 플랫폼 개발"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엔지니어링처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EPRI '기술이전상'을 수상한 후 마이크 하워드 EPRI CEO(왼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의 정비관리 원천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지난 20일 미국 루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미국전력연구원(EPRI·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의 기술이전상(Technology Transfer Award)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EPRI는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1913년 설립된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로, 전 세계 40개국의 1000여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입된 세계 최고 권위의 전력연구기관이다.

기술이전상은 글로벌 전력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이해관계자와 사회에 의미 있는 이익을 제공하며, 발전분야 혁신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는 업계의 리더를 선정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듀크에너지(Duke Energy)가 수상한 바 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발전설비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진단·점검하기 위한 서부발전 예방정비 관리모델(WP-PM·Western Power Preventive Maintenance Model)이 EPRI 회원사 Best Practice 기술과 경쟁을 벌여 선진 발전사 CEO가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WP-PM 원천기술을 통해 2017년 국내 S사 기술지원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는 해외홍보 팸플릿, 타 기관 활용 가능한 CD 제작 등 기술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검증된 WP-PM 기술을 바탕으로 EPRI 및 다수의 미 발전사와 'Global Preventive Maintenance Platform' 개발을 중점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서부발전(WP-PM)과 미국전력연구소(예방정비기법) 정비관리 기술을 융합, 한층 발전시켜 글로벌 정비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사업화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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