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민규는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1분9초27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차민규의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기록은 개인 최고기록 1분9초00에는 못 미치지만 종전 시즌 최고기록 1분9초58보다 빠른 기록이다. 현재 레이스를 마친 10명의 선수 가운데 선두다.
차민규의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기록 순위는 36명의 선수가 모두 레이스를 마친 뒤에 결정된다. 이날 5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는 200m 구간을 10명 가운데 가장 빠른 16초31 만에 통과한 후 다음 두 바퀴를 각각 25초, 27초대로 통과했다.
차민규는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최고 기록 수립 후 "생애 첫 올림픽이 국내에서 열려 더욱 뜻 깊다. 국민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그에 보답하려고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재웅은 이 날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1분9초43의 기록으로 현재 레이스를 마친 18명의 선수 가운데 차민규에 이어 2위를 했다. 이번 시즌 세운 개인 최고기록인 1분8초41에는 다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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