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 경기장인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 입장해 이방카 보좌관과 나란히 앉아 경기 관람을 했다. 이 자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도 함께했다.
김정숙 여사는 이방방카와 선수들을 응원하며 관람 중 '셀카'를 함께 찍었다.
외교부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이방카 보좌관은 열렬한 스노보드 팬으로 알려져 있다"며 "미국 선수의 고전에 아쉬운 마음도 잠시, 미국 선수의 은메달 확정 순간엔 다같이 환호하며 양국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전날(23일) 미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청와대 상춘재 만찬에 참석했고, 이날로 방한 이틀째 일정을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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