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과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으로 이뤄진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잠시 후 오전 9시30분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3, 4차 주행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24일 진행된 1, 2차 주행에서 합계 1분37초84초의 기록으로 전체 29개 팀 중 2위를 마크했다. 1위 팀인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독일·1분37초55)조와는 0.29초차이다.
봅슬레이 4인승 팀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대회를 앞두고 기량이 급성장했다. 연습 주행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1, 2차 주행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현 상태만 유지한다면 스켈레톤의 윤성빈에 이어 썰매 종목 두 번째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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