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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수도권>비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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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2-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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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313조9000억원으로 1년 새 7.8% 증가했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비수도권이 더 크지만 증가율은 수도권이 더 높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8.9%, 비수도권이 7.0% 증가했다. 지난해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 22조600억원 중에서 서울·인천·경기 등 세 곳에서만 절반에 가까운 10조6000억원이 늘었다.

정부의 가계대출 및 부동산 시장 규제로 인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자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일종의 풍선효과다. 

실제 지난해 수도권의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은 7.3%다. 수도권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8.9%)보다 낮다.

비수도권의 경우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이 6.4%로 제2금융권(7.0%)보다 낮다. 하지만 차이는 0.6%포인트로 수도권에 비해 낮다. 풍선효과가 비수도권보다 수도권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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