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항공여객이 1억93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항공기의 지연율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교통 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여객은 총 1억936만명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국적 항공기의 지연율은 운송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9.5%로 전년보다 3.8%포인트 감소했다.
항공기 지연율은 그그동안 여객 급증 및 공항과 항로 등 인프라 부족에 따라 지속해서 증가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항공사 스케줄 조정 및 상습 지연편 관리 등 지연 운항 개선 대책에 따라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항공기 관련 사고와 준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으며, 항공기를 이용한 후 피해 구제를 신청한 경우는 100만명 당 1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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