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6·13!] 전현희의 ‘뉴(NEW) 서울 비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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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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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늙고, 쇠퇴해가는 서울을 다시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서울시도 이제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을 과감하게 제시해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의 개혁에 발맞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구상하고 있는 ‘뉴(NEW) 서울 비전’은 △환경문제(미세먼지) △교통 △주거(부동산) △복지 △미래비전 등 크게 5가지로 나뉜다.

전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3월 초부터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하나씩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국회 신재생에너지 포럼 연구위원인 그는 환경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딸을 둔 ‘엄마’ 입장에서도 환경문제는 장기적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는게 전 의원의 설명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부분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전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무료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거복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선 후보의 주거복지정책 입안에 참여해 함께 일했다”면서 대통령과의 호흡을 어필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20여년 전 ‘문재인 변호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1998년 사법연수원 시절 부산지방법원에 시보로 간 그는 친척 오빠가 사무장으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을 자주 드나들었고, 이때 당시 문재인 변호사를 만난 적이 있다.

실제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 들어와서 등장한 서울시장 경선 주자 중에서 문재인 캠프에 가장 먼저 합류한 현역의원이다. 문재인 후보 직능특보단장을 맡아 직능 분야와 서울지역 경선 책임자를 맡았었다.

당시 서울의 경선 조직 이름이 ‘서울의 달’이었다.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자신의 트레이트 마크가 된 ‘해바라기’를 언급하며 “어떤 분들은 ‘서울해님’으로 불러주신다”면서 “달님(문재인 대통령)과 서울해님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바라기는 꽃잎을 세어보면 25개 정도인데 서울의 구청이 25곳이 있고, 해바라기 씨앗이 500여개인데 서울의 동이 522개”라며 “서울의 조그만 동까지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해바라기는 희망·행운·기다림을 의미한다”면서 “‘강남바라기’에 이어 앞으로 ‘서울바라기’로도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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