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상징문' 투시도 [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 상징문이 상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 될 것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이 27일 상주의 정체성 확립과 옛 도읍으로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옛 읍성 남문을 모티브로 상징문을 건립하는데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상징문을 짓기로 했다. 보고회에는 상주시장, 부시장, 국장, 관련 부서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복룡동 국민체육센터 인근 국도변에 설치하는 상징문은 35억원을 들여 오는 5월 착공,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새로 건축될 상징문은 상주의 관문 및 전망 기능으로 상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는 1018년 상주목 설치 이후 200여년간 경상감영이 있었던 경상도의 중심도시로, 올해가 상주목 설치 천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이정백 시장은 "상주 상징문 건립과 관련, 실시설계 용역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해 상주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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