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2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를 보면 미국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소비와 민간투자를 중심으로 전달에 비해 2.6% 증가했다.
1월 취업자수는 20만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18만명)을 상회했다. 실업률은 4.1%)로 자연실업률(4.7%)을 하회했다.
한은은 "시장에서는 3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선물시장에 반영된 인상 확률은 지난달 30일 89%에서 이달 20일 100%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의 예산 합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한은은 "경제 성장에 기여한다는 시각과 재정적자 확대, 금리인상 가속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우려하는 시각이 공존한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예산 합의가 올해와 내년 미국 성장률을 각각 0.3%포인트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이에 반해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재정적자 확대로 금리가 급등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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