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올해 편의점 트렌드는 미코노미”

26일부터 전국 가맹점 경영주와 트렌드 상품 전시회…정부지원·노무상담 등 진행

2017년 GS25 상품전시회 캐릭터 상품 섹터에서 가맹 경영주들이 캐릭터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올해 소비자 트렌드는 ‘일(1)코노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 중심의 경제활동인 미코노미(ME + ECONOMY)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미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나’를 위한 선물과 같은 상품을 적극 개발, 도입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욜로(YOLO), 워라밸 같이 ‘나’와 ‘현재’를 중시하는 사회·경제적인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내가 소비의 중심이 되는 미코노미가 올해 편의점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GS25는 예상했다.

GS25는 이 같은 올해 편의점 트렌드를 전국 가맹점주와 공유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상품 전시회’를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연다. 서울·수도권·중부·호남지역 경영주와 함께 하는 상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3월 8일~9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는 영남지역 경영주와 진행한다. 

올해로 19회째인 GS25 상품 전시회는 전국 1만2500여개 점포의 2만여명 경영주와 250여개 국내외 협력업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편의점 동종업계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전국 가맹점은 올해 예상 편의점 트렌드와 그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어,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상품을 도입해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250여개 협력업체들은 전국 가맹점에 자신들의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 

GS25는 올해 트렌드인 ‘미코노미’에 발맞춰 케미컬(화학용품) 포비아를 우려하는 고객을 겨냥해 무방부제 물티슈, 오가닉 인증 제품 등 친환경 상품을 늘릴 예정이다. 또 자신에게 부담없이 선물하기 좋은 제품인 저가 이어폰, 캐릭터 충전 케이블, 캐릭터 위생용품(치약·치솔)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나를 위한 웰빙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소포장 제철 신선 과일을 확대하고 홍삼 기능성 제품,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음료, 식사대용 분말 제품, 샐러드 등 다이어트 상품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좋은 식재료와 새로운 조리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먹거리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이들을 위해 알뜰한 가격대의 먹거리 상품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나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반려 동물을 위한 상품과 노령화에 따른 성인용 기저귀와 같은 실버 상품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상품 전시회는 GS25 본부와 가맹점간 소통 창구와 상생 확대의 기능도 할 예정이다.

올해는 근로복지공단의 담당자가 전시회 기간 상주하면서 직접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원제도 홍보도 진행한다. 

특히 최저 임금 인상으로 부담을 느끼는 가맹점을 위해 GS25는 근로복지공단과 손잡고 두루누리 사회보험과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영주 협의회 부스에선  20여년간의 활동을 알리고,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경영주 상생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상생 지원 코너에선 전문 노무사의 노무 강의와 점포별 맞춤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며, 가맹 경영주을 위한 리조트 이용 방법과 경영주 전용 보험 등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