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증권사가 추천한 18개 평창 수혜주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나투어, LG디스플레이만 올림픽 기간 코스피보다 더 올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일 전날인 지난 8일 종가 230만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폐막일 전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236만1000원으로 마감하며 3.34% 올라 성적이 가장 우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무선 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 마케팅 효과가 클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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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소폭 오른 이노션(1.23%·신한금융투자), 마니커(0.44%·한국투자증권)를 포함해도 주가가 오른 종목은 5개에 그쳤다.
나머지 13개 종목은 올림픽 기간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으로부터 1표씩 받은 용평리조트(-13.31%)는 같은 기간 주가가 10% 넘게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다.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은 이노와이어리스(-9.21%), 케이엠더블유(-8.62%)가 그다음으로 크게 떨어졌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등 가장 많은 6개사의 추천을 받은 제일기획(-7.30%)도 7%를 웃도는 하락폭을 보였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3표로 그 뒤를 이은 KT(-2.82%),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꼽은 호텔신라(-2.92%)도 각각 3%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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