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인근 규모 5.7 지진...파푸아뉴기니도 7.5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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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2-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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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시 28분께(이하 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현 동쪽 해상에서 규모 5.7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하는 파푸아뉴기니에서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일본 지진의 진원 깊이가 약 40km로, 지진 규모는 5.7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다만 유럽 지중해지진센터(EMSC) 등은 이번 지진 규모를 5.4~5.5로 내다봤다. 쓰나미(지진해일)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에서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파푸아뉴기니 포게라에서 남서쪽으로 89㎞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 깊이는 35㎞로 관측되고 있다. 사상자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진이 일어난 곳은 일명 '불의 고리'로 통하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다. 일본·동남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다른 지역의 추가 지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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