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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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2-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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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6일 결혼이민자들의 안정되고 빠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한국어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 및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2007년부터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별도의 협약을 통해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3~11월까지 운영하게 되며, 학생들의 언어수준에 따라 총 4단계(단계별 15명 정원)로 나눠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 10월에는 한국생활 수기 발표 형식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연말에는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군포소방서의 소방안전교육으로 시작된 이 날 입학식에서 학생들은 선서문을 낭독하며 교육과정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다짐해 함께 참석한 가족들에게 가족 사랑의 행복을 안겨주기도 했다.

김윤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과정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문화가족도 지역사회 일원인 만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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