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700억규모 부동산 일괄공매…12개 부실저축은행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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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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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다음달 12일부터 한달 간 12개 부실저축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17건(감정가 700억원)에 대해 일괄공매(그랜드페어)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2개 부실저축은행은 ▲한국저축은행 ▲영남저축은행 ▲부산저축은행 ▲파랑새저축은행 ▲미래저축은행 ▲으뜸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에이스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서울저축은행 ▲프라임저축은행 등이다. 

[자료=예금보험공사]


예보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실시하는 그랜드페어는 잠재투자자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투자편의성 및 정보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투자자 중심의 새로운 매각방식"이라며 "지난해 예보는 그랜드페어를 통해 61개 사업장을 매각해 2510억원을 회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일괄공매에서는 투자자의 니즈에 맞춰 소규모 상가 및 아파트, 골프장 사업부지, 콘도에 이르는 다양한 물건을 제공한 게 특징"이라며 "9000만원~98억원 폭넓은 가격대로 전국 부동산 물건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랜드페어 관련 정보는 예보공매정보시스템(K-Ass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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