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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대응…전국 대기담당 공무원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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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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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 설명회 개최

  • 전국 지자체와 대기관리 우수사례 공유

환경부는 봄철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기배출 사업장 점검 강화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18년도 대기관리 우수사례 공유 및 지자체 설명회‘를 27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지난달 말부터 4월까지 미세먼지 핵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171곳 지자체와 대기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세먼지저감 등 대기개선 대책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대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와 유역(지방)환경청 담당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자체와 관련 전문기관 간 협업으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대기배출시설 운영·관리, 날림(먼지) 사업장 지도·점검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우수사례에는 부산 사상구 등 총 12건이 소개된다. 이들 우수사례는 사물인터넷 등 최신기술을 활용하거나 민관 협치를 극대화하는 등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부산 사상구는 사물인터넷이 탑재된 악취센서 등을 활용한 감시체계 구축으로 2015년 당시 135건이었던 공단지역 악취 민원을 지난해 34건으로 75%나 줄였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다가오는 봄철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일선 지자체 지도·점검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환경부는 지자체 역량 강화를 지원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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