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분사무소는 목포,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8개 시군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사건 현장조사를 전담한다.
소장과 상담원 등 6명이 배치됐다.
사례관리는 기존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전남지역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1778건으로 9% 늘었고, 이 가운데 학대 판정 건수는 1412건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현재 전남에는 목포시, 순천시, 나주시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각각 설치돼 권역별로 아동학대 사건을 전담하고 있으며, 학대피해아동쉼터 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은 섬 지역이 많은데다 아동학대 사건이 급증하고 있어 업무 분담과 전문화를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개입하고 적극 대처하기 위해 분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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