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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나쁜 기집애'로 선곡한 이유? "나를 가장 잘 나타내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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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2-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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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유력 매체 빌보드가 씨엘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를 집중조명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빌보드는 “K팝의 독보적인 아티스트인 씨엘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웨그 넘치는 히트곡 ‘나쁜 기집애’,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열창한 씨엘은 스타디움 전체의 떼창을 이끌어냈다”고 호평했다.

빌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씨엘은 “폐회식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며 “국내에서의 퍼포먼스는 굉장히 오랜만이었던 만큼 특별한 기회였고,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씨엘은 2013년 발표한 솔로곡 ‘나쁜 기집애’와 2011년 투애니원으로 낸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불렀다.

그는 “나를 ‘나쁜 기집애’로 소개하고 싶었다. 내 첫 솔로곡이자 나를 나타내는 노래이기 때문이다. ‘내가 제일 잘 나가’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곡이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함께 노래하길 원했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에서 지내며 꾸준한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씨엘은 “전세계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곡을 선보이고 싶다”며 컴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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