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선수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곽민정이 출연해 차준환과 최다빈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평창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 중계진으로 활약한 이강석 해설위원, 이광용 아나운서와 함께 피겨스케이팅 중계로 깊은 인상을 남긴 곽민정 해설위원, 김승휘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곽민정은 차준환의 경기가 끝난 뒤 우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 것에 대해 "경기를 마친 보는 모습을 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눈물을 참으려다 보니 더 이상하게 화면에 잡혔다"고 말했다.
이어 차준환과 얼마나 친하냐는 질문에는 "차준환 선수는 애기때부터 업어 키우다시피 한 선수다. 사실 최다빈 선수도 그렇고, 차준환 선수도 그렇고 다들 워낙 애기때부터 봤다. 그래서 더욱 경기에 집중하고 사적인 이야기는 안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나라에서 남자 피겨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처음이다. 차준환 선수는 지금 최초의 길을 걷고 있다"며 차준환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곽민정은 여자 피겨스케이팅 최다빈에 대해서도 "원래 최다빈 선수가 실수 안 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런데 올림픽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끌고 가더라"라며 극찬했다.
최다빈 선수를 '제2의 김연아'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곽민정은 "저도 선수 시절 그 이야기 들어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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