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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종목분석] 지난주 2% 가까이 빠진 '한미약품'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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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2-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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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공시' 논란에 된서리를 맞았던 한미약품이 27일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9시30분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4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4일 장 마감 후 BTK 면역치료제의 임상 2상 실험 중단을 공시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올빼미 공시'가 아니냐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올빼미 공시는 악재성 내용을 장 마감 후나 주말·연휴 직전 공시하는 것을 일컫는다.

한미약품은 설 연휴 직후 일주일(지난 19∼23일) 동안 1.82%나 빠졌다. 한미약품 측의 올빼미 공시 의혹 부인에도 설 연휴 직후 첫 거래일인 지난 19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8.50%나 하락하면서 47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달 15일 62만6000원과 비교하면 31.51%나 빠진 수치다.

이에 대해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계약 변경과 취소 등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중인 한미약품이 탈한국 제약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라며 "한미약품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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