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어르신 치매예방지원 관리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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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2-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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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사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어르신 치매예방관리에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치매예방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군포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만278명으로 전체인구의 10.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조기검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 결과가 인지저하로 나온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협약병원을 통해 2차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와 3차 감별검사(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 순서로 진행된다.

조기검진비용은 1차 선별검사는 무료로 산본보건지소에서 진행되며, 2차와 3차 검사비용은 소득기준을 적용해 지원된다.

또 시는 치매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으로 내달 7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뇌건강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또 내달 12일에는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주 시장은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병으로 이를 위한 사회적 지원은 필수”라며 “상반기에 개소할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안심도시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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