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고충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이 1여년 공석 끝에 위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제4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 자수성가 기업인 박주봉 케이씨 회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로가 위촉한 박 회장은 향후 3년간 옴부즈만 역할을 맡는다.
박 옴부즈만은 1989년 대주개발을 창업한 이후 대주중공업‧케이씨‧대주이엔티를 경영하며 기업을 성장시킨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2011~2016년),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2004~현재) 등으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 정책개선과 규제‧애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박 옴부즈만은 “산업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규제‧애로사항을 적극 해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기업환경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규제혁신을 통해 정부에서 추구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과 혁신성장이 이뤄질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대변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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