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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원, '명태' 대표 최경성 성추행 폭로…네티즌 "도대체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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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2-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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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성 "변명하지 않겠다" 사과

[사진=연합뉴스]


배우 송원이 최경성 극단 명태 대표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자 네티즌들의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과하면 다냐" "너만 자숙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니?" "도대체 언제까지 나올려고 하는지..." "이제 연극도 모든 문화생활도 하기 싫다" "피해자 고통은 생각해봤니?" "제정신이니 진짜" "구속해라 당장" "철저하게 조사해라" "힘내세요" "용기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대체 끝은 어디인가" "망했구나 망했어" "극단들은 왜이러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 씨는 지난 26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사건은 단원을 모집하기 위해 만든 전북대학교 뮤지컬 동아리 MT에서 일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 전 대표가 지난 2010년 대학교 뮤지컬 동아리 MT에 가기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 손과 허벅지를 추행했다고 밝혔다. 숙소에서 짐을 푼 최경성은 극단 문제를 상의하자며 송원과 식사를 한 후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했으나 도중에 최경성이 태도를 바꿨다고 말했다.

송원은 "(최경성이) 침대 옆자리를 두드리며 자는 모습을 쳐다만 볼 테니 옆에 누워서 자라고. 또 제 귓볼을 손가락으로 굴리듯 만지며 지금 네 태도 귀엽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최경성은 송원에게 사과했다. 그는 "변명하지 않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자숙을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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