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지난 20일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기존 코리아센터닷컴에서 코리아센터로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과 온·오프라인 물류 인프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머스플랫폼 기업을 지향하며 코리아센터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국내외 상장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2000년 설립해 글로벌 커머스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국내 최초로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숍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미국·독일·일본·한국·중국 등에 위치한 국내외 7개의 직영 물류센터를 갖춘 해외직구 1위 서비스인 몰테일을 기반으로 해외직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몰테일'은 2017년 기준 회원 165만명을 확보, 해외직구 트렌드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지난해 매출은 잠정 1400억원으로, 국내 사업을 놓고 봤을 때 전년 대비 2배 수준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3배가량 늘어 지난해 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매출액은 772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이었다.
더불어 역직구(수출) 시장을 겨냥해 국내의 중소기업 및 소 상공인들의 상품이 보다 편리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쇼핑몰 구축부터 언어, 운영, 배송,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수출 첨병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글로벌 커머스플랫폼 사업 역량을 한 단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외 고객들에게 지속성장 가능성과 잠재적 가치를 한층 더 인정받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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