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임기 중 마지막 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주열 총재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경로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기준은 위원들의 닷차트(점표도)"라며 "차트를 보면 아직은 3회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미국에 인플레이션 압력 높아지면서 정상화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예상이 높아졌다'며 "이로 인해 4회 인상 가능성도 나오는 게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닷차트를 기반으로 말하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적절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3회든 4회든 향후 고용과 물가 등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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