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실종된 치매노인 발견 후 신고한 시민에 감사장 수여

경기 시흥경찰서는 길을 잃고 산속에 쓰러져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해 신고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시민 K씨는 지난 23일 길을 잃고 산속에서 쓰러져 있던 한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노인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오후 1시께 가족과 점심을 먹은 후 바람을 쐰다며 나간 후 실종됐다. 이어 경찰이 실종자 찾기에 착수한 상태였다. 시민 K씨는 노인이 실종된 최종 위치로부터 직선거리로 3km떨어진 인적 드문 야산을 지나다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시킬 수 있었다.

이재술 시흥경찰서장은 "어르신의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던 상황에서 신고자의 도움으로 찾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시흥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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