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이번 개편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전담기관인 신재생에너지센터를 기존 4개실에서 5개실 1사업단으로 확대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한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수요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직체계는 기존 20실 1부설기관(4실) 12지역본부에서 18실 1부설기관(5실 1사업단) 12지역본부로 변경된다.
공단은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태양광·풍력 입지제도 개선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육성을 추진할 '태양광·풍력 사업단'과 농가태양광 활성화, 국민 대상 금융지원·홍보를 수행하는 '국민참여사업실'을 신재생에너지센터 내에 신설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과 에너지관리·ICT 기술을 융합한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에너지신산업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안전·효율강화를 위한 수입 열사용기자재 제조검사, 에너지공급자의 에너지효율향상을 의무화하는 'EERS(Energy Resource Standard)' 시범시행 등 수요관리분야 조직도 강화한다.
공단은 에너지데이터의 공유 자원화가 가능한 에너지 통합플랫폼, 신재생에너지·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에너지산업과 ICT 기술의 연계로 에너지 효율향상이 가능한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기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에너지 분야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소통 강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및 수요관리 분야 사업과 ICT의 연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국민이 주인인 정부 구현' 및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부패요인 제거 ▲열린혁신을 통한 시민참여 ▲업무 프로세스 개선 ▲예산조기집행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창출 6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공단이 추진하는 전 사업에 대해 계획단계부터 성과창출 단계까지 핵심과제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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