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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5번 출입구 앞 지하철공사 굴토구간 보도침하.[사진=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가 해빙기에 대비해 내달 16일까지 관내 26개 보도 및 그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벌인다.
27일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이다. 관내 간선보도 20개와 지선보도 6개 노선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도 침하·파손 등 통행 불편사항 △보도 (굴착)공사구간 침하·융기 여부 △지하철 환기구·분전반 기초 등 구조물 주변 보도침하 유무 △건축·지하철 공사 등에 의한 굴토구간(가시설 주변) 보도침하 유무 등이다.
점검은 각 노선별 담당자가 정해진 항목에 따라 직접 순찰한다.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보도파손 등 단순·경미한 경우 도로기동반을 동원해 이른 시일 내 처리할 방침이다.
단기 조치가 어려운 일정 규모 이상의 적출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우기 전까지 마친다. 이외 파손·침하 등 보행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노후된 보도는 주민 이용도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작년 해빙기 때에도 26개 노선의 일제점검을 실시, 보도 파손·침하 56건, 경계석·측구 불량 9건 등 모두 99건의 위해요소를 적출하고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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