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육아방 전경.[사진=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의 공동육아방이 맞벌이가정 주말육아를 책임지며 호평을 얻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공동육아방의 예약시스템 개선과 함께 토요일 전면 개방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용자 확대 및 주말 육아부담 해소, 편의 향상 차원이다.
공동육아방은 현대식 놀이방과 전통품앗이 육아를 접목시킨 무료 나눔공간이다. 2015년부터 추진해 온 특화사업이다. 작년에만 모두 4만6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총 9개소의 공동육아방에는 성장발달에 맞춘 단계별 장난감과 완구, 도서들이 비치됐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복합 실내 놀이터, 수유실, 보호자를 위한 휴게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날·크리스마스에는 특별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화장실, 수유실 등의 청결 유지에도 힘써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민감한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토요일에도 문을 열었다. 지난 한달 동안 토요일 예약 건수는 278건에, 600여 명이 찾으며 호응도가 높았다.
구는 기존에 이원화돼 있던 9개소의 공동육아방 예약시스템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원화시켰다. 30~40대 젊은 부모들을 위한 모바일 예약도 가능토록 했다.
중랑구는 오는 4월 10호점 개원에 이어 연내 총 7개소를 추가하는 등 공동육아방 확대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보육은 개인이나 가정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사회적 보육시스템인 공동육아방을 더욱 늘려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중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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