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부터 부림면 농기계 임대사업소내에 급속충전소 설치 운영한다.[사진=의령군청제공]
의령군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따른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부림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내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소 1기를 설치하고, 시운전을 거친 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는 약 30분 정도면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며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멀티형 충전기로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려면 환경부에서 발급되는 그린카드와 은행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충전비용은 1KWh당 약 173원이다.
군은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가 많은 공용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소 인프라를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기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으로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전기자동차의 확대 보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매년 1,500기의 급속 충전소를 설치해 2022년까지 전국 주유소(1만2,000개) 숫자와 비슷한 수준인 1만기를 확충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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