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조달청 입찰공고를 마감한 결과, 3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3개 컨소시엄으로 △동양(38%), 농협(10%), 케이씨씨정보통신(10%) 등 나눔로또 △인터파크(63%), 미래에셋대우(1%), 대우정보시스템(15%) 등 인터파크 △제주반도체(43.7%), 케이뱅크(1%), 에스넷시스템(12%) 등 동행복권 등이 입찰에 나선다.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조달청이 평가위원 선정을 포함한 평가 전과정을 수행한다.
관련기사
그동안 복권수탁사업자는 1기 온라인복권(국민은행), 인쇄복권(연합복권사업관), 전자복권(제주도) 각각 사업 주체, 2기 나눔로또(전 온라인복권·국민은행), 인쇄+전자복권(한국연합복권), 3기 온라인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 통합돼 나눔로또 등으로 운영됐다.
이번 제안서 평가에 참여하기 위해선 운영사업자, 시스템사업자, 자금대행사업자 등 주요사업자 모두 합해 51%의 지분율을 갖춰야 한다.
평가위원들은 시스템과 사업운영에서의 안정성을 각각 425점씩, 수수료 하한가 예정가 150점 등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단 나눔로또에서 동양, 농협이 3기 사업 경험 있고 인터파크에서 대우정보시스템이 3기 사업 참여 경험 있다"며 "동행복권 컨소시엄에서 참여하는 업체는 기존 사업경험은 없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