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00여 스마트공항 전문가들, 인천공항으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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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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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항운영분야 정례회의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출입국간소화 및 스마트 공항 등 항공산업의 현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IATA Passenger Experience Management Group (이하 PEMG)’제17차 정례회의가 2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밝혔다.

PEMG는 항공여객의 편의를 위해 공항운영 및 출입국절차 등의 표준정립을 담당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산하 협의체다.

인천공항이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여객 경험 관리(Passenger Experience Management)”를 주제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국제공항협의회(ACI) 등 국제기구, 항공사 및 공항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의 항공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26일 오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항공운송협회 PEMG 제17차 정례회의’에서 참가자들이 세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프로그램은 기조연설과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자동화서비스 확대, 공용여객서비스 표준화, 출입국서비스 생체정보 활용방안 등 스마트 공항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스마트공항으로 대표되는 미래 항공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경험을 공유하고 인천공항의 스마트공항 노하우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1월 18일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Smart Airport”컨셉이 반영된 최첨단 공항으로,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 등 스마트서비스 확대로 여객들의 출 ․ 입국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은 “공항이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항공여행의 일부로 인식되면서, 스마트 공항 서비스 등 여객경험의 품질향상이 항공산업의 과제로 떠올랐다”며, “이번 회의에서 이뤄질 생산적인 논의와 전문가들의 고견을 반영해 인천공항을 세계 수준의 스마트 리딩 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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