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는 세계 최고 권위의 LoL 대회인 롤드컵이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 가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현재까지 총 7회 진행된 롤드컵에서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으며, 뛰어난 경기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e스포츠의 메카로 두 번째 롤드컵을 열게 됐다.
지난 2014 롤드컵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 4만 명의 유료 관객이 운집해 e스포츠의 역사를 다시금 세웠던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수많은 팬들의 열기 속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총 24개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대망의 결승전까지 국내의 여러 도시에서 대결을 펼친다. 각 스테이지별 개최 도시 및 경기장,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5월 3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베를린 ‘EU LCS 스튜디오에’서 플레이-인 및 그룹 스테이지가,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에서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특히 MSI가 유럽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 많은 유럽 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라이벌 지역 간의 신규 국제 대회 ‘리프트 라이벌즈(Rift Rivals)’는 올해 7월 1주차에 5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최 장소는 지역 간 순환 개최 방식에 따라 결정됐으며, 한국(LCK)과 중국(LPL), 대만·홍콩·마카오(LMS)가 참가하는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된다.
북미(NA LCS)와 유럽(EU LCS) 간 대회는 미국에서, 브라질(CBLOL), 북라틴아메리카(LLN), 남라틴아메리카(CLS) 간 대회는 브라질에서, 오세아니아(OPL), 동남아시아(GPL), 일본(LJL) 간 대회는 호주에서, 베트남(VCS), 독립 국가 연합(LCL), 터키(TCL) 간 대회는 베트남에서 진행된다. 각 대회의 진행 일정과 경기장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18년 연말을 장식할 e스포츠 축제인 ‘2018 LoL 올스타전’은 12월 3일부터 9일까지 북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진행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