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시인 A씨가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명 시인 여고생 성추행...언제까지 터질꺼냐" "다양한 분야에서 다 터지니 이제 못 믿겠다" "도대체 정상인이 있는거냐" "왜 그런 사람들을 인권 보호해야 하냐" "무조건 실명 공개해야한다" "기대서 자는게 싫었으면 그냥 말로하지 왜 남의 허벅지를 건드리냐" "그래서 그 유명시인이 누군데" "언제 사건이 잠잠해 질 것이냐" "제정신이니" "시를 창작하라 했더니 성추행을 창작하나" "이게 말이 되냐" "진짜 세상이 무섭다 무서워" "버스도 못 타겠네"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 충남 홍성경찰서는 고속버스 안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을 위반 혐의)로 시인 A(57)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지난 2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북으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여고생 B양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옆자리에 있던 여고생이 내 몸에 기대어 잠을 자 '일어나라'며 허벅지를 손가락으로 찔러 주의를 준 것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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