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측 "오달수 분량 편집? 결정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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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2-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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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오달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오달수의 성추문에 영화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 올해만 해도 오달수가 출연한 영화 ‘신과 함께2’,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 ‘컨트롤’, ‘이웃사촌’ 등 다수의 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이 가운데 28일 영화 ‘신과함께’ 측은 “오달수의 출연 분량 편집과 관련해 아직까지 결정 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의 경우, 1편에 이어 2편까지 모두 촬영을 마친 상태. 현재 ‘신과함께2’는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극 중 오달수의 분량이 적지 않은 만큼 편집·재촬영 등에 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달수는 최근 ‘미투 운동’(성폭력 피해 고백 운동)에 관련, 성추행 의혹을 받았다. 한 익명의 제보자가 연희단패거리에 소속되었던 당시 자신을 성추행 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 이후 오달수는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지만 피해자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억울함을 호소, 오달수는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이라며 입장을 바꿔, 잘못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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